전북도는 지난 17일 ‘2019년 (도)고도화 및 예비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0개소의 (도)고도화사업 마을기업과 4개소의 예비 마을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지난달 말일까지 공모한 2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적절성 및 사업수행 능력, 공동체성 확보 여부,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은 자립경영이 가능한 마을기업에게 재정을 지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기업에는 최고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신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기계·장비 구축,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예비 마을기업에는 각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마을기업 설립준비를 위해 필요한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등 필요한 경상적 경비로 사용토록 돕는다.
한편, 도는 공동체성 와해, 사업 중단 등으로 인한 부실마을기업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및 전문 컨설팅 진단을 통해 가능성 있는 기업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회복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지정 취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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