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10년 된 영화제작시설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돼 5억7,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해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영화후반작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주영화제작소와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의 장비가 신규 장비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들 후반작업소는 간 장비 노후화로 인해 작업효율이 떨어져 작업유치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5억7,500만원과 시비 2억4,500만원, 자부담 등 총 8억3,000만원의 사업비 중 영화제작소에 4억9,200만원을 배분해 △색보정실(8K) △어시스트룸(4K) △DCP 마스터링룸 △편집실 및 교육실 등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한다.
3억3,800만원은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의 △종합음향편집실(Protools 2019 HDX) △음향녹음실(녹음 믹싱 콘솔) △음향편집실(Protools 2019 HDX) △음향교육실 장비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노후장비가 교체되면 지역영화 창작자들의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영화 '후반작업 전문 기술 교육' 중/고급 과정을 개설해 후반작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으로 더 많은 독립영화 및 다양성 영화 작품 제작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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