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전문교육을 통해 퍼실리테이터(회의촉진자) 19명을 양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회당 6시간씩 총 4회에 걸쳐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6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퍼실리테이터는 원탁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와 워크숍의 기획, 진행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말한다.

남원시는 마을활동 경력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수강생 20명을 선발한 뒤, 4주 동안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남원시와 남원공동체지원센터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교육 중 하나이다.

수강생들은 현재 각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체 활동에 대한 이해와 사례, 토론, 멘토링 기법 실습 등을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남원퍼실 1기 모임’을 결성하고, 앞으로 자율 학습동아리로서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돕는 공익적 모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남원시는 이번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에 이어 다음 달에는 새내기 활동가를 위한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 입문과정, 활동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역량강화 워크숍 등의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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