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저녁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창작 뮤지컬 `명랑시장`을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명랑시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됨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오는 28일에 열린다.

`명랑시장`은 전통시장의 온기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효녀 유정이가 시장에서 일하며, 시장사람들의 모습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극이다.

극 중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효녀 유정의 모습을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 70회 가까운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경기도립극단이 공연을 주관할 예정으로 순창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연극을 기반으로 노래와 춤까지 가미해 지루할 틈 없는 공연 진행으로 순창군민들의 신명나는 화요일 저녁을 책임질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은 오는 28일 `명랑시장`을 시작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6월에는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창작국악인 송소희와 함께하는 ’국악, Jazz 樂 락‘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