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고창군청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문을 연다. 20일 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사 현관을 리모델링해 카페를 만든다고 밝혔다.

모든 것을 가졌다는 의미의 ‘I got everything’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파는 사회적 나눔을 행하며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를 지녔으며 장애인에게는 일하는 보람과 행복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커피를 사며 기대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군 관계자는 “전문 카페에 뒤지지 않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품질의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고창 최초의 중증장애인카페가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장애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을 신규고용을 조건으로 위탁기관을 선정하고 카페장소는 무상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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