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가 주관하는 영유아 문화 공연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동동동 문화놀이터’에서 주관하는 아동뮤지컬 공연 1편과 전라북도‘시·군 영유아 순회 공연’의 일환인 영유아 인형극 2편 등 총 3편을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들은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더함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영유아 문화감수성 향상 및 예술적 표현력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공연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 영유아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에서 기획한 공연 공모 사업에 신청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무민의 특별한 보물’이라는 영유아 클래식극이 선정돼 300여명의 영유아 가족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즐겁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해 영유아의 자기주도성 및 성취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공연 지원 사업 또한 올해도 최종 선정돼 도내에 있는 인형극 극단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편식지도 및 미디어 이용 지도과 같은 교육적인 소재의 인형극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공연은 지역문화진흥원‘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과 전라북도에서 공연의 질과 운영 절차 등이 검증돼 영유아의 흥미와 발달에 맞는 공연이 제공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은 지역의 가정과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영유아들을 위한 공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명품아동친화도시로서 영유아들을 위한 가장 적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많은 영유아들이 참여해 즐기는 문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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