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방문 중인 유기상 군수가 고창 우수농특산품 알리기에 발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군에 따르면 유 군수를 비롯한 중국방문단은 산동성 조장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력강화를 논의하고 우수 농특산품 홍보·판촉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유기상 군수와 석애작 조장시장은 양 도시 우호교류협력을 위해 ▲양 도시의 특색 상품전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체험 ▲학교 간 자매결연 ▲예술단 공연 등 민간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 등이 담긴 협약서를 체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18일에는 양 도시 관계자, 조장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우수농특산품 설명회와 대형 쇼핑몰 우수 농특산품 홍보·판촉전을 조장시 개원호텔에서 열고 복분자즙, 복분자 젤리, 땅콩, 아로니아즙, 홍삼베리, 복분자막걸리, 고창김, 죽염, 고구마, 복분자유과, 삼색보리 등 50개 품목이 전시·판매하는 한편 소비자 시음·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기상 군수는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사촌임은 물론 고창군이 한반도 첫 수도였던 마한시대부터 역사와 문화를 함께해 온 동반자로써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양 도시에 꼭 필요한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교류해 나감으로써 공동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03년부터 조장시와 우호교류 협의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의 축제 상호 방문, 기업유치관련 산업시찰, 학교 간 자매결연 등 꾸준한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 오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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