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 ‘청년 몰’에서 오는 10월까지 프리마켓과 전시회 등 다양한 정기이벤트가 펼쳐진다.

군산시는 시민참여형으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과 침체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고 매월 세 번째 금요일과 토요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프리마켓뿐만 아니라 공설시장의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5월과 7월, 9월에 각각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달과 6월에는 ‘청춘 꽃’, 7~8월에는 ‘청년상인’, 9~10월에는 ‘축제’라는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사진과 미술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프리마켓에서 군산에 거주하는 소상공인과 20~40대 주부로 구성된 30여 명의 마케터가 체험, 직거래 장터, 공방상품 등을 판매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공설시장을 소개하는 서포터즈단의 전통시장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고 여러 계층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종합예술 공간으로의 청년 몰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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