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꽃피는 문명(대표 김민정)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에 도서 10,000권을 기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꽃피는 문명 김민정 대표는 17일 익산시를 방문, 시장실에서 도서 기증식을 갖고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도서를 기증했다.

(사)꽃피는 문명은 이날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건전한 나눔 문화 창출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영어원서 7,300권과 일반도서 2,700권을 포함한 1만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사)꽃피는 문명은 인간다운 삶과 우리 사회의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익산 엄마들의 모임으로 자녀들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립영어작은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10월 도서관이 폐관돼 소장중인 1만권의 도서를 익산시에 기증하게 됐다.

익산시립도서관은 기증도서에 기증자명을 표기하고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를 게시하며 오는 6월 개최되는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식에서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병재 관장은 “기증된 도서 가운데 영어원서는 도서정리 절차를 거쳐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비치하고 일반도서는 시립도서관 및 유관기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며“기증식을 계기로 단체 및 기업이 앞장서는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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