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제주를 상대로 선두 추격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8일 저녁 7시 제주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울산 원정 패배로 리그 선두자리를 울산에 내준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전북은 제주와의 최근 7경기 상대전적에서 6승 1무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7경기 동안 11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제주를 압도했으며 이번 경기도 이 기세를 몰아 8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에는 지난 4월 제주원정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김신욱이 다시 한 번 제주의 골문을 정조준 한다.
  2선은 ‘40-40클럽’에 가입한 이승기를 비롯해 로페즈, 한승규, 손준호가 부상에서 회복한 최영준과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혁이 홍정호와 함께 중앙을 책임지고 김진수와 이용이 양측을 맡아 제주전 8경기 무실점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2019 외국인 선수 ‘시그니처 양말’ 2탄으로 티아고 양말 8천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이달의 감독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된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주용의 100경기 출전 시상이 치러진다.
  또한 전라북도테크볼협회(회장 최동훈)에서 전북현대 선수단에 ‘테크볼 테이블’ 2대를 기증해 전달식과 테크볼 시연이 진행된다.
  테크볼은 탁구와 족구를 결합한 운동종목으로 최근 축구 선수들의 스킬 및 집중력, 회복훈련에 활용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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