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스포츠 재능기부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한다.
  16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대학과 실업팀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초·중·고를 직접 방문해 이른바 맞춤형 교육을 벌이는 ‘2019 스포츠 재능기부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이뤄지고 있으며 꿈나무 발굴 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재능기부 첫 주자로 지난 13일 호원대학교 씨름부 선수들이 삼례동초를 방문해 이론과 실기 등 전문 기술을 비롯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1대1 교육 등을 진행했다.
  도 체육회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과 학교 등을 상대로 다양한 종목에 걸쳐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격과 검도, 에어로빅, 씨름, 배드민턴, 양궁, 테니스 등 종목의 전문 선수들이 총 22차례에 걸쳐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재능기부자와 학생, 동호인 등 모두에게 호응이 좋다”며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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