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16일 군청광장에서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 운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환자와 가족 등 군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치매예방과 극복,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기원 하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치매극복 걷기 행사는 군청광장에서 참가자 접수, 식전 공연, 개회식 및 치매예방 체조에 이어 수정교에서 갈마2교를 돌아 다시 수정교옆 정자까지 총 3Km 구간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홍보부스 운영, 기념품 제공 등을 진행하며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제공 등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치매진단자 및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자극, 인지강화,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행복임실누리단’을 통한 치매예방 체조교실을 통한 예방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찾아가는 행복임실누리단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여 ‘반짝활짝 뇌운동’ 체조 등 주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10명중 1명 발병함에 따라 치매 선별검사 및 생활 속 건강한 습관 실천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매환자의 증상과 뇌기능을 활성화와 치매에 예방을 위한 걷기 행사와 치매체조를 노래에 맞추어 교육하는 등 틈나는 대로 생활 속 치매예방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 치매예방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치매극복의 첫걸음으로 보고, 앞으로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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