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추진한다.

군산시는 지난 3월부터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독립 민주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이해 지난 15일 개정면 문장주씨 댁에 민주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범행사를 했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 황선우 국가보훈처 전북서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민주화에 앞장선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3.1절에 맞춰 군산시 독립유공자 29가구에 대해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마쳤다.

또 이달에는 민주 유공자 4가구에 이어 6월부터는 2021년까지 국가유공자 3,966가구 등에 차례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희생 공헌한 민주유공자들을 만나 직접 명패를 달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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