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장완익, 이하 사회적참사 특조위)의 지원소위원회(소위원장 황전원)는 오는 17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참사 특조위 활동 소개와 함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부처 담당자가 피해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 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인정질환·피해자인정·기저질환 등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민간 법률자문가를 구성해 법률적인 상담 시간도 갖는다.    
전북 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모두 196명(생존자 155명, 사망자 41명)으로, 이는 전국 피해자 6399명 중 3%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황전원 소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참사 특조위가 현장에서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는 동시에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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