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정수)가 지역과의 상생 및 공공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민과 지역 기업, 지역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LH 전북지역본부는 사옥 별관에 LH입주민 등을 채용하는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LH나눔+ 카페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LH나눔 카페는 일자리중심 정책방향에 맞춘 LH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말 도입한 사업으로 LH가 사옥 내 유휴공간에 인테리어 등을 지원해 카페를 개설하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카페 운영업체는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및 예비창업자 교육 등을 시행,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내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LH전북본부 나눔카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을 이용한 메뉴 개발 및 홍보는 물론, 취약계층의 자활과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LH입주민을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또, 전주시와 LH가 추천하는 도시재생사업지 주민과 LH 입주민에게 무료 바리스타 교육을 시행해 자격증 취득 및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LH전북본부도 지역주민 등이 편하게 찾아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사회적기업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LH전북본부 별관에는 LH나눔카페 외 LH주택 입주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LH문화센터, 스마트오피스 및 사회적경제 스토어 36.5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초 오픈한 LH문화센터는 LH입주민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고, LH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이미용 교육과 풍선아트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LH 내에서도 전국 최초로 시범 시행하는 특화 교육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 교육생이 조기 마감됐으며, 7월에 시작하는 3사분기 교육문의에도 벌써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H입주민 등 약 35명의 교육생이 LH문화센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LH나눔 카페에서 커피바리스타 교육까지 추가로 시행할 예정으로 있어, 창업 등을 꿈꾸는 입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이다.

주거상담 외에 법률, 건강, 일자리 상담까지 시행하고 있는 LH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도 인기다.
지난해 약 1.7천명의 고객이 방문해 건강상담 174건 포함 총 410여건의 생활지원 상담이 이뤄진 동 센터에 올해는 무료로 팩스송부, 문서작성?출력 및 핸드폰 충전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공간과 무인 민원발급기 등이 추가로 설치돼 호평을 얻고 있다.  LH도 지역 내 전문기관과 협업해 입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상담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더욱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전라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7개기관과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협약 후 사옥 별관에 조성한 사회적경제 플랫폼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플랫폼 개소이후 약 2천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사회적경제 상품에 대한 구매상담 400여건, 사회적기업 등 인증지원 250여건, 제품판매 약 2.6천만원 등이 이뤄졌다.  LH전북본부는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플랫폼 입주기관과 지난해부터 함께하고 있는 ‘착한상품 장터’,  ‘지역주민 초청 문화공연’ , ‘홀몸어르신 돌봄사업’ 등을 올해는 더욱 확대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은 LH가 지역사회 고령화문제 대응 및 홀몸 독거노인 등의 안전ㆍ안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함께 집수리를 지원하고, 동체감지, 가스누출, 화재감지 및 긴급호출이 가능한 안심센서 설치 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임정수 본부장은 “든든한 국민생활의 파트너인 LH전북본부는 우리 지역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업발굴과 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H가 조성하는 공간이 삶터와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어우러진 혁신적인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LH입주민 및 지역기관과 소통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 등에게 그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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