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64억원을 투입해 57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9년도 자활근로사업에 지역자활센터 2개소·자활사업단 29개소·자활기업 15개소가 참여한다.

참여 단체는 근로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2개월의 상담과 수습기간을 거쳐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추진사업은 간병, 청소, 농산물 생산·유통, 제빵·제과, 자전거 대여 등이다.

전주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기업 맛디자인 김치는 김치 제조판매로 11명의 일자리 창출과 8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덕진지역자활센터 소속 이크린월드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시설 청소용역 업체로 선정돼 54명의 일자리 창출과 22억원의 연매출을 확보했다.

시는 차후에도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의 안정적인 운영, 매출증대를 도와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위해 자활사업 활성화를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활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매출액 향상 및 자활사업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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