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익산1)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019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올해 도교육청의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4367억원이 증가한 3조9058억원 규모로 도의회에 제출됐다.

세입은 중앙정부이전수입이 3조7844억원(본예산 대비 3996억원 증가), 자체수입은 363억원(본예산 대비 20억원 증가), 전년도 이월금이 851억원(본예산 대비 351억원 증가) 규모이다.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에는 미세먼지 피해저감을 위한 공기정화장치 보급, 다목적 학교체육관 신축 등 학생건강 및 안전확보,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시행에 따른 고3 2학기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전주혁신도시중 등 학교신설 및 학교·교육일반시설 개선 등이 반영됐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신규 및 증액사업의 필요성 및 예산의 적정성, 본예산 삭감사업의 경우 삭감사유 해소여부, 투자심사, 보조금 심의 등 사전절차의 이행여부, 타사업과의 중복성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대오 위원장은 “전년에 비해 규모가 큰 전북교육청의 이번 추경예산 심사에 낭비성·소모성 예산이 반영되었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면서 도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와 함께 대안 제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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