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윤인채)은 15일 군산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군산시와 공동으로 ‘군산항 활용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군산세관 개청 제120주년을 맞이해 군산항을 활용한 수출확대를 위한 각계 지원정책 분석 및 관련업계 요구사항을 반영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군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업체 외에 관세청, 광주본부세관, 전북도, 군산시, 전북중기청, 군산해수청 등 정부기관과 선사 등 물류기업, 연구기관·대학교․관세사 등 관계자 1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의견 교환과 토론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군산세관의 ‘관세행정 수출지원 종합대책’, 군산시청의 ‘군산시 기업지원 시책’, 물류업체의 ‘군산항 이용 수출 가능기업 발굴 및 수출확대를 위한 관련기관 건의사항’, 선사의 ‘군산-석도 간 전자상거래 수출 향후 전망’ 등이 발표됐다.

이어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배현숙 박사의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안’ 발표에 대해 질의와 응답이 진행됐다.

윤인채 군산세관장은 “군산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며 “군산항을 관세청이 추진하는 수출물류단지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세관은 세미나에 앞서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전북 기업의 수출확대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마련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수출입 통계를 활용한 수출지원 협업 약정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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