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영옥·진영무, 이하 지사협)는 지난 15일 적성 실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회 적성면 어르신 행복나눔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23개 마을 70세 이상 남·녀 어르신 300명을 모시고 기념식 및 색소폰 공연,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정성균 군의회 의장, 최영일 도의원, 순창군 의원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적성면 지사협 지정기탁금과 각 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후원 외 지사협 및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원활히 진행됐다.

여기에 이정근 지사협 총무(52)가 재능기부로 색소폰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행사를 주관한 윤영옥 위원장은 “적성면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관·사회단체 등 면민 여러분들이 내 일처럼 협조와 성원이 있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영무 적성면장(공동위원장)은 “어버이를 존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우리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실천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지역사회 봉사와 행복나눔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 깊게 새기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성면 지사협은 올해 1회를 시작으로 면민의 날이 개최되지 않는 해에 격년제로 어르신 행복나눔 한마당 큰잔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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