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는 15일 완주군수실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완주군 진달래학교 사업 지원성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은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공부할 기회를 놓쳐 제2의 배움 기회를 찾아나선 완주군 어르신들의 만학열을 응원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자동차 신승재 전주총무팀장, 배철수 노조전주공장위원회 부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정동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명선 진달래학교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이날 전달 받은 성금 전액을 참여 어르신들에게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줄 소풍나들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문해 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문해골든벨 등 2019년 진달래학교 사업을 운영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완주군 진달래학교는 2019년 5월 현재 각 마을 경로당과 읍·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32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333명의 어르신들이 문해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열어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해에도 이 사업에 2천만원을 쾌척해 진달래학교 사업 운영을 돕는 한편, 25개 반 282명의 완주군 어르신들에게 교실용 의자 110개와 책가방 282개 등을 선물한 바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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