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어린이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이 확대된다.

군산시보건소는 서구식 식습관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아토피 어린이 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각종 지원사업과 아토피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아토피 질환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연 6회 아토피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준중위 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가정의 환자가 피부과, 소아 청소년과의원, 한의원, 한방병원에서 아토피피부염(질병코드 L20) 진단을 받고 검사 및 치료비 등 본인부담금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1인당 월 10만 원, 연간 50만 원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선착순 20여 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마지막 주 금요일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아토피 전문강사의 교육 및 실습해 아토피 질환 관리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까지 아토피 교육 및 로션, 비누 등 보습제를 지원하는 아토피 예방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아와 부모가 질환을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시보건소가 등록 관리하는 아토피 질환자는 784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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