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지난 14일 개교 43주년을 맞아 대학 원광테크노마켓 컨벤션홀에서 기념법회를 개최했다.

재학생 및 교직원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이들에 대한 연공상, 공로상 시상과 아울러,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여(물리치료과 이공섭 교수, 의무행정과 이기영 교수, 사회복지과 김경 교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간호학과 동문회(동문회장 차연화)에서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1,3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허종규 이사장은 기념설법을 통해 “일심 합력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총장님 이하 구성원들이 항상 자랑스럽다.”고 교직원 일동을 치하하며, “ ‘두렷한 밝음’이라는 뜻을 가진 원광(圓光)의 이름처럼 깨달음을 바탕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76년 개교한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 43년 간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5만 5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호남 제일의 명문 사학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호남·제주지역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나 그룹, 75.7%) 달성,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배출 등의 교육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의 기업 및 교육기관과의 왕성한 교류를 통해 보건 복지 요양사업, 해외 합작대학∙분교설립 등을 추진, 원광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교육한류를 견인하는 선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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