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사회가 주축이 되어 김제시보건소·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우리들 마취통증의학과 등 22개 의원이 참여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집중상담 및 교육 실시와 당화혈색소·신장 기능검사 등 검진 바우처 지원을 통해 합병증 발생 예방을 돕고 있다.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 환자에게 대면진료, 점검·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건소는 환자 교육 등에 필요한 시설·인력 등을 지원하고 현재 참여 대상자수는 2,038명에 이르고 있다.

요촌동 김 모씨는 “ 건강관리를 위한 동영상 자료가 제공되고 주치의의 상세한 상담과 교육을 받게 되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 검사는 물론 안과 합병증 검진 등 질병 관련 무료 검사까지 받을 수 있어 예전보다 의료서비스가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제시보건소 김형희소장은 “고혈압·당뇨 환자가 만성질환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시범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과 김제시 고혈압·당뇨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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