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더욱 열심히 소리에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명창 박애리에 걸맞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애리 명창은“그동안 판소리 보다는 방송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많이 했다.”며“소리를 지켜 좋은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전남 목포가 고향인 박 명창은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의 권유로 초등하교 2학년 때 소리에 입문해 안애란?성우향?안숙선 명창으로 부터 지도를 받았다.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특히 좋아 한다는 박 명창은“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도해 주신 스승님들께 감사드린다”며“묵묵히 외조를 다해 준 남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가족은 남편과 딸을 두고 있다.

<춘향국악대전 5개 부문별 대상 수상자>
◇ 판소리(명창부) △ 대상 박애리(대통령상) △ 최우수상 강길원  △ 우수상 정소영 △ 장려상 신정혜
◇ 판소리(일반부) △ 대상 박희원(국무총리상) △ 최우수상 정창진 △ 우수상 박경민 △ 장려상 설지애
◇ 민요(일반부) △ 대상 김리한(국무총리상) △ 최우수상 김진성 △ 우수상 강은주 △ 장려상 정준필
◇ 무용(일반부) △ 대상 황은진(국무총리상) △ 최우수상 건영성 △ 우수상 안명주 △ 장려상 변아름
◇ 현악,병창(일반부) △ 대상 이보미(국무총리상) △ 최우수상 이지연 △ 우수상 이서준 △ 장려상 이보경
◇ 관악(일반부) △ 대상 정동연(국무총리상) △ 최우수상 박주현 △ 우수상 위민영 △ 장려상 김원빈
<신인부·학생부 수상자>
◇ 신인부 △ 대상 진병길 △ 최우수상 이병길 △ 우수상 정회문 △ 특별상 최예림, 정억환 △ 장려상 이덕형, 김태동 △ 인기상 오종관, 박화정, 박영철
◇ 판소리 학생(초등부) △ 대상 김태연 △ 최우수상 김이나 △ 우수상 김하경
◇ 판소리 학생(중등부) △ 대상 김선우 △ 최우수상 고예지 △ 우수상 백재현
◇ 판소리 학생(고등부) △ 대상 이우현 △ 최우수상 조운현 △ 우수상 오보현
◇ 무용 학생부 △ 대상 최은희 △ 최우수상 대예은 △ 우수상 임희주
◇ 기악관악 학생부 △ 대상 나혁주 △ 최우수상 김송은 △ 우수상 오하은
◇ 민요 학생부 △ 대상 노수현 △ 최우수상 김병민 △ 우수상 제현정
◇ 기악현악·병창 학생부 △ 대상 김민서 △ 최우수상 김나연 △ 우수상 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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