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인욱)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전북과 전남·경남에서 시공중인 산림토목사업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지는 임도 22개소(40.48km), 사방댐 9개소(9식), 계류보전 9개소(2.64km), 산지사방 1개소(0.5ha) 등 총 41개소다.

이중 임도는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산림기반시설이다.

사방사업은 복구·방지·예방을 목적으로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파종·식재하는 사업으로, 산지사방, 해안사방, 야계사방으로 구분된다. 사방댐 설치와 계류보전 사업은 야계사방사업에 해당된다.

설계도서와 현장 주요 시설물 설치의 부합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장마철 호우에 따른 산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때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 등의 처리와 사업장 인부의 안전장구 착용여부 등도 함께 점검해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이고 재해에 안전한 사방시설물과 임도를 설치하되 사방사업과 호우피해 복구사업은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기 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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