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 중인 5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18년 사업 평가에서 1그룹에 선정돼 2,62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로써 남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총 2억3,57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사업단을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2월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남원시가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니어클럽의 면사랑국수와 면사랑집밥, 농산물가공, 시니어마트 사업단, 노인복지관의 실버카페 꽃길 사업단 등 5개 시장형 사업이 1그룹에 선정됐다.

최고 등급인 1그룹은 배정 인원수, 1인당 연매출, 1인당 월평균 보수 등 8개 지표가 50점 만점에 3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15명이 참여하고 있는 농산물가공 사업단은 밤·도라지 가공, 딸기작업, 고추작업 등을 실시해 연간 1억3,8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시니어마트 사업단은 9명이 매장을 운영해 1억6,000여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장형 사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사업단이 1그룹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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