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의류 군산대리점 같은 장소 영업 '논란'

본사 15년된 대리점 폐쇄 통보··· 지근거리에 다른 매장 오픈 임태영 기자l승인2019.05.10l7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신씨가 운영하는 대리점(사진 오른쪽) 대각선에 같은 브랜드의 또 다른 대리점 (사진 왼쪽)이 운영되고 있다.

M모 전국 여성 의류 브랜드 군산대리점이 불과 몇 미터 차이를 두고 2곳이 같이 운영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군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모씨는 본사의 일방적인 폐쇄 통보와 갑질을 주장하고 있으며, 본사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진행된 사항이라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5년간 군산 영동에서 M의류 군산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모씨는 최근 군산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씨는 “15년 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 남편 없이 어린 자녀 둘을 키우면서 오로지 장사에만 신경 썼지만, 본사는 이러한 사정도 모르고 매출 저조를 이유삼아 대리점 폐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대리점 폐점 요구와 함께 가게 맞은편에 또 다른 대리점을 계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면서 “본사의 갑질은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신씨는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 롯데아웃렛 군산점 입점 등으로 매출이 30% 이상이 줄었다. 영동상가 또한 80% 이상 비어있는 상황”이라며 “매출 저조의 이유로 폐점을 요구한 본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사는 자신과의 계약이 해지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게 물건을 빼내려는 등 물리적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본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신씨에게 대리점 폐쇄를 요청했고, 2차례에 걸쳐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임태영 기자  0176571024@hanmail.net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9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