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명산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는 이번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따라 군산 명산시장을 지역 야간관광 명소화와 관광패키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0년까지 8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군산 야간관광 명소화, 관광여행 패키지 개발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명산야로(明山夜路)’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근대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이점을 살려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특화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명산야로 콘텐츠 제작 ▲이야기와 함께하는 달빛마을 골목 투어 ▲명산시장 장보기 프로그램 ▲K-P0P 콘테스트 ▲버스킹 공연 ▲마술, 마임, 인형극 공연 ▲명산시장 특화 먹거리 개발 ▲지역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사업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업의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상인 역량 강화교육 ▲선진시장 견학 ▲상품진열 개선 ▲원산지, 가격 표시 등을 실시해 시장 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명산시장은 2017년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 근대역사 체험시장이라는 주제로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명산시장은 또 ▲체험특화거리 조성 ▲먹거리 개발 ▲야시장 운영 ▲LED조명 개선 ▲공공안내판 제작 ▲MI, 캐릭터 개발 ▲상인 교육 등 야간관광명소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명산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식도락페스티벌 개최 ▲부대시설 신축 ▲문화공연 등을 추진 중이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산시와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선정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라며 “문화관광형 사업을 계기로 명산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 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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