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안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딸기수확체험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부안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안스포츠파크 인근 붉은딸기밭에서 진행한 제7회 부안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인 딸기수확체험에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당초 목표인원 350명을 초과한 47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딸기수확체험은 최첨단 ICT 자동화시설에서 이뤄짐으로써 딸기체험을 통해 딸기를 맘껏 따먹고 딸기의 생육과정을 배우면서 직접 딴 딸기로 샌드위치·쉐이크·딸기잼·딸기퐁듀 만들기 등 다채롭게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또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옛 추억의 전통놀이가 함께 진행돼 체험장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

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체험객은 “다른 체험행사보다 딸기수확체험에 오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왔는데 내년에도 다시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장은 찾은 권익현 부안군수는 “할아버지·할머니, 아빠·엄마, 자녀 등 3대(代)가 함께 딸기수확체험장을 찾은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흐뭇하다”며 “부안마실축제가 온 가족이 함께 찾아 즐거움을 얻고 힐링할 수 있는 가족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를 준비해 부안마실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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