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고창군에서 펼쳐진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체전은 2년만에 치러지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도내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이번 체전에서는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농구, 레슬링, 수영 등 36개 정식종목과 보디빌딩과 파크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이 펼쳐지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경기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는 사전경기로 배드민턴과 야구, 정구, 패러글라이딩 종목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치솟는 기둥, 고창을 받치다! 전북을 세우다!’라는 모토로 10일 오후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퓨전공연(판소리·오케스트라)과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지는 식전행사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식후행사가 마련됐다.
  폐회식은 12일 오후5시 개회식이 열렸던 장소에서 열리며 종합시상과 차기 개최지인 남원시로 대회기가 전달된다.
  앞서 도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기장 시설 등 점검을 벌였고, 지도자(대표자)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민들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대회로 치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부안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전주시가 종합1위를 차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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