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희영(오른쪽)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소속인 공희용이 국제대회에서 또다시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9 뉴질랜드 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에서 여자복식 경기에 출전한 공희용-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공희용-김소영은 지난 2월 스페인마스터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0위인 공희용-김소영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희용-김소영은 이른바 ‘일본 킬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16강과 8강, 4강 모두 일본 팀을 만나 파죽지세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8강과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와 2위를 만나 접전을 벌여 모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 김효성 감독은 “공희용을 비롯해 앞으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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