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이뤄진 여야 4당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 경부선과 호남선을 통한 전국 순회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전주를 찾았다.
황 대표는 이날 전주역 광장에서 ‘문재인 STOP! 전주 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광주 송정역을 찾아 현 정부의 심판론과 당 지지를 호소했지만 물세례 등 광주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전주역에서도 시민 및 시민단체들로부터 ‘5·18 망언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등의 항의를 받고 서울로 향했다.
/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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