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고창군은 재난·안전관리 담당자 전문교육,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등 각종 평가지표에서 우수 판정과 함께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전광판, CCTV 등 재난경보시스템을 대폭확대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평가대상은 전국 325개 기관(중앙부처 28, 시군구 226, 도 17, 공공기관 55)으로, 고창군은 54개 시·군·구에 주어지는 기관표창(행정안전부장관)과 함께 포상금 500만원도 받게 됐다.

앞서 군은 ▲재난·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 ▲폭염인명피해 최소화 실적 ▲가축질병 예방대책 추진 등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또 조직역량 부문에서도 풍수해 대비 예·경보 시설과 재해구호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 

유기상 군수는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예방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번 평가를 토대로 재난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해 100년 안전 고창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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