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도내 역량강화 대학 및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전국 12개 대학과 10개 전문대학 모두 22교를 ‘대학 및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에 선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2주기인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와 연계해 3년 간(19년~21년) 일반재정을 지원한다. 진단결과 상위권인 자율개선대학은 모두 자율협약형(Ⅰ형)에 포함해 조건 없이 지원금을 제공한다. 상위권에 못 미친 역량강화대학은 역량강화형(Ⅱ형)으로 일부 선정, 정원감축 조건으로 지원금을 제공한다.

도내 역량강화대학은 2곳이며 전문대학은 1곳인데 이 중 우석대가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와 확정을 거쳐 뽑혔다. 우석대는 21년까지 3년 간 60여억 원을 받는다. 정원 감축은 1주기 당시 앞서 시행했기 때문에 따로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우석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우석비전 2025+’를 바탕으로 4대 발전전략 14개 중점과제 44개 세부과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학생 행복과 미래를 책임지는 학생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를 ‘WOW! 지역 강소대학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혁신’으로 정하고 전공과 교양, 교수-학습지원 등 혁신 프로그램 10개를 실천한다.

우석대 관계자는 “정량 지표인 대학 기본여건(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과 정성 지표인 대학혁신 지원사업 체계성, 교육과정 혁신, 교수-학습 지원체제 혁신, 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 방안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거 같다”며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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