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꾀하고 있는 전북도가 구미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구미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치면서 전통문화 체험단 및 고국방문단, 태권도 체험단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 중에 있다.
이 중 5년 전부터 기획한 ‘전통문화체험 여행상품’ 운영에 따라 미국 관광객 175명이 10여 차례에 걸쳐 올해 전북을 찾을 예정으로, 지난 1일 4박5일 일정의 첫 체험단 17명이 전북을 방문한 상태다.
이들은 익산과 군산, 부안, 고창, 남원, 임실, 전주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의 봄꽃과 치즈 등 다양한 체험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한국 고국방문단, 전북 전통문화체험’ 상품으로 지난 3월과 4월(각각 2회) 43명이 방문했고, 앞으로도 20여 차례에 걸쳐 300여 명이 모객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오는 7월에는 태권도에 관심 있는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의 학생단체(2회 62명)가 ‘태권도 문화체험여행상품’으로 태권도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희옥 도 관광총괄과장은 “전북은 국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의 우수 자원인 전통공연과 태권도 등을 연계한 체험여행상품을 기획해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거리 구미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거나 한국의 전통을 잘 느낄 수 있는 여행상품이 전북의 강점이기에 앞으로도 구미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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