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전주시민들의 열망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인과 관람객에 전해졌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해바라기봉사단·사랑의울타리 봉사단은 2일 전주국제영화제 주요 행사장인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영화제를 찾는 영화인과 전국 영화팬들을 상대로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홍보 및 서명운동 부스를 운영했다.
전주시 중소기업연합회(회장 임동욱)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오는 1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 대형전광판에 자체 제작한 특례시 지정 홍보영상을 노출함으로써 전주 특례시 지정을 열망하는 전주시민들의 열의를 영화인과 외지 관람객에게 전달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전주특례시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은 현재까지 50만명을 넘어 특례시 지정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시키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부처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을 시민에서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광역시 없는 도의 도청 소재지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법률안이 최종 입법될 때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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