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대표축제인 제7회 부안마실축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부안읍 매창공원을 주 축제장으로 부안군 전역에서 개최된다.

제7회 부안마실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안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은 축제준비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어 비상 할 준비가 다 됐다.

특히. 부안마실축제 기간에는 주 축제장인 매창공원에 군민들과 전국의 관광객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밤마실 테마인 별빛마실을 마련해 찬란한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 터미널사거리~하이마트 사거리 구간에는 매창공원 별빛마실과 연계해 은하수나무와 별빛나무 60여 그루를 연출했다.

그리고 올해 축제는 ‘5월 부안으로 떠나는 일상 속 소풍’을 주제로, ‘여유를 찾아 떠나는 마실 여행’을 슬로건으로 치러지며 공식행사와 각종 공연, 체험·전시·참여마당, 부안관광지를 연결하는 부안마실, 특색있는 먹거리, 차별화된 지역특산품 판매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행사의 여는마당은 마실춤경연대회와 샌드아트, 개막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닫는마당은 마실대동한마당으로 흥겨운 추억의 댄스댄스 등으로 이뤄진다.

대표 프로그램은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와 마실체험! 현장 속으로, 마실춤퍼레이드경연대회 등이 흥겨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실보물마당·마실휴식마당·마실놀이마당·마실구경마당·마실주제마당 등 다섯마당 프로그램과 마실열린음악회, 봄날의OST, 위도띠뱃놀이 재연, 마실 온 워터 컬러마당, 2023 세계잼버리를 잡아라, 별빛마실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거리공연은 버스킹과 플래시몹, 전국우수농악 공연, 마실유랑극단 등이 준비돼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2019 부안 음식 맛 축제와 부안마실 투어버스, 전국농악경연대회, 딸기수확체험, 부안 마실길 걷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진화·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선 기존 축제의 명칭에 오복과 마실의 중복 사용으로 대표적인 축제 이미지에 혼선이 있어 제전위원회와 관광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축제테마를 ‘마실’로 통일해 축제 명칭도 부안마실축제로 변경했다.

또 ‘마실’이라는 정체성 강화를 위해 부안만의 독특한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그 문화자원을 축제장으로 옮겨와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주 축제장인 매창공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관광객들이 다양한 부안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부녀회 및 일반음식점 등 먹거리 메뉴를 다채롭게 했다.

이와 함께 축제의 트랜드 변화에 따른 야간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축제장내 포토존 조형물 설치, 야간경관공원 조성, 부안 미디어 아트쇼 등 다양한 야간 볼거리도 마련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마실축제는 지역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부안만의 매력을 소개하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힐링, 행복을 전달하는 축제”라며 “이를 통해 부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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