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시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산과와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일손 자원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연계해 적기·적소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모든 부서에서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농촌일손돕기 협조를 요청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일손돕기는 밭작물 파종과 육묘 이식, 매실·복분자 수확, 과실 솎기, 비닐하우스 철거, 폐비닐 수거 등 기계화가 어려운 농작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농과 질병 상해농, 부녀농, 독거농, 기초 생활 수급자 등 농작업이 어렵고 노동력 확보가 취약한 농가를 우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관 단체가 적극 참여해 농번기에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