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역도부(감독 최병찬) 유동주(25세) 선수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진안군은 유동주 선수가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19 아시아 남녀 역도선수권대회에서 89kg 종목에 출전해 합계(367kg)과 용상(160kg)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다.

이 대회는 아시아권 현역 국가대표가 모두 출전하는 경기로 우리나라도 남·여 국가대표들이 전원 출전했다.

유동주 선수는 지난 2월에 열린 IWF 월드컵 대회 3관왕에 이어 아시아 선수권까지 제패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 순창군 출생으로 현 국가대표 유동주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6년 3관왕, 2017년 2관왕에 이어 2018년에도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역도 중량급 간판선수이다.

2015년부터 진안군청 역도부 창단 맴버로 활약하면서 진안군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유동주 선수는 전북 체육을 빛낸 공로로 지난해 전북체육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동주 선수는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진안군과 감독님께 영광을 돌린다” 며 “긴장을 놓지 않고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 들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전념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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