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이정문)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의 풍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부안읍 신흥리 무네미관리소에서 지난 26일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부안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22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26일 현재 80.2%로 평년 (79.2%)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사 관리구역 12,370ha에 대한 영농급수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안지사는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관내 농업생산기반 시설물 100개소 (저수지 22개소, 양.배수장 75개소, 취입보등 3개소)를 본격 가동하며 부안군 일원 12,37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정문 지사장은 “물과 식량안보의 최일선에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노후시설물 개보수와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영농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통수식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매년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풍년의 기원을 담은 의식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겨울내 닫혀 있던 저수지 수문을 열거나 양수장을 가동하여 농지로 용수를 공급해 주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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