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이 전북지역의 수출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남원시 산업단지공단 화장품지원센터를 찾아 '찾아가는 수출활력촉진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전북코트라지원단(단장 이광일)이 주관, 중기청을 비롯한 8개 수출유관기관이 수출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수출유관기관들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희망을 받아 진행하게 됐으며 남원을 시작으로 김제, 정읍 등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이 상담을 원하는 수출유관기관을 사전에 신청하고, 상담기관이 신청기업을 찾아가 한 테이블에서 해외마케팅부터 관세, 수출금융, 수입·통관 등의 수출관련 애로를 한 번에 해결하게 된다.

남원 행사에서는 남원시 소재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수출유관기관의 전문가 10명과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정부의 수출지원정책,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애로를 현장에서 해소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원스킨화장품 김경희 대표는 "제품 개선 및 임상시험에 따른 비용 부담과 제품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유관기관들의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정보와 코트라 수출전문위원과의 밀착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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