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과 해군 함정이 함께 섬 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했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 09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 거주하는 A모(61)씨가 복부강직 증상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47분께 해군 함정으로 어청도를 빠져나와 같은 날 오후 10시 07분께 300톤급 해경 경비함에 인계됐다.

한 시간 후인 11시 07분께 50톤급 해경 경비정에 옮겨진 A씨는 자정 무렵 군산항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A씨는 군산시 소재 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군산해경 관내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58명의 응급환자가 경비함정과 헬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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