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림)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19년 농촌재능나눔 일반단체 활동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1,6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은 △농촌 마을의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진안군은 올해 ‘효심청(효를 실천하고, 온 마음을 다해 봉사하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기존 4~5개 마을을 연계하여 봉사활동 영역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마을 파티 및 특별활동을 함께하며 행복을 전달할 계획으로 응모하여 선정됐다.

지난해에는‘마진가(마을로 진지하러 가자!)’는 주제로 월 2회 이상 진안읍 평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손·발톱 케어 및 족욕 마사지, 한글교실, 특별활동(공예) 및 공연·마을 청소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타인을 돕는 마을공동체 지원활동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촌재능 나눔에 함께 한 청소년들은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전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지도교사는 전북도지사표창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효림 관장은 “진안군 청소년들의 재능과 마을을 향한 발걸음이 농촌에 웃음꽃을 피우게 하고,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에 밑거름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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