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2중학교(가칭)가 2022년 3월 문을 연다. 같은 해 개교할 예정이던 전주봉암중학교(가칭) 설립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4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7일 경주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북혁신도시 내 전주혁신도시2중학교 설립계획이 조건부 승인됐다. 유, 초, 중 시설 연계 설립방안을 마련하고 시설복합화 계획을 보고 뒤 추진하라는 내용이다.

전주혁신도시2중학교는 내후년 25학급(일반 24, 특수 1) 696명 규모로 전주시 완산구 중동 803에 들어선다.

에코시티 내 전주봉암중학교 설립계획은 재검토를 통보받았다. 공동주택 분양세대수가 중학교 신설수요에 미달, 학교 설립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인 걸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도시2중은 지난해 9월 재검토 의견을 반영, 설립규모를 조정하며 초중급별 연계형을 제안하고 단설유치원을 설립한다. 전북도와 전주시 대응투자액도 확보했다”면서 “봉암중은 9월 심사에서 인근학교 분산배치가 불가능하고 통학불편과 과밀학급을 해소하려면 제 때 학교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 그 때 통과한다면 2022년 개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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