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전북은 가장 낮은 출생률을 보였다.

또한, 결혼은 줄었지만 이혼은 늘면서 전북의 인구동향에 먹구름이 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북의 2월 출생아 수는 700명으로 전국 조출생률인 6.5명에 한참 못미치는 5.1명으로 집게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15.8%나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지역이탈과 출산 가능 여성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가 가장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망자 수는 전년에 비해 10.7% 감소한 1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혼인건수는 전국적으로 9%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북은 700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조혼인률이 3.7명에 불과해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이혼건수는 300건이었지만 전년동월에 비하면 20%가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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