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최창학 사장(좌)과 우즈베키스탄 토지관리위원회의 압둘라예프 위원장(우)가 MOU체결과 측량장비 기증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X 제공)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기간 중 ‘투르크메니스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한국형 공간정보 인프라 사업 100억 수출시대 개막을 알렸다.

대통령 순방에 참가한 LX는 지난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LX 최창학 사장, 투르크메니스탄 농업환경보호부 바이람두르디예프(Bayramdurdyev)장관, 알라눌(Allanul)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1년까지 100억 원 규모로 추진 될 ‘투르크메니스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의 주내용은 투르크메니스탄 전국의 토지등록과 관리를 위한 토지관리시스템 구축, GNSS장비 등 각종 H/W와 S/W 제공, 중장기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확보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LX가 2011년부터 수행했던 코이카(KOICA) 공적개발원조의 후속사업으로 무상원조사업으로 시작해 후속 확장사업까지 이어진 성공적인 공간정보산업의 국외진출 케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LX는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2006년 ‘모로코 토지등록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례 지난해까지 53개국에서 약 420억 원의 사업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공간정보 인프라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공간정보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투르크메니스탄 토지관리와 공간정보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19일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국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의 국립토지자원과학설계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토지관리 및 역량강화 분야 협력을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측량장비를 기증하는 등 국내 공간정보 기술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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