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신대용)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원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29일까지 12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임실군협의회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8건, 2019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오수 공영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조성안, 임실 로컬푸드 스테이션 구축안) 및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4,013억원에서 374억원이 증액된 4,387여억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대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3일 임실치즈의 개척자이시고 나눔의 삶을 살다 선종하신 지정환 신부님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하며, 민생현안과 관련된 조례안은 적정한지 꼼꼼히 살펴 주시고, 모든 안건 하나하나가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내실 있는 계획인지 면밀히 검토하여 군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봄 햇살처럼 반가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노력하여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각종 사업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한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안전 등 취약요인은 없는지 세심한 현장방문이 되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이번 임시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왕중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실보건의료원 운영에 관하여 질타하며 “임실군은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보건의료원이 그 역할을 해야 할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 내 불협화음 등 우리 군 보건 행정의 최일선기관인 의료원에서 심화되고 있는 갈등은 고스란히 군민의 몫이 되고 말 것”이라고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하여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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