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어린이・영유아・노인 등 취약계층에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중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폐지수거어르신 등 5,500명에게 개인당 20매씩, 27개 읍면동에 각 500매씩 총 12만3500매 분량을 지급하기로 했다.

차성규 군산시 환경정책과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어린이 및 지역아동센터 261개소에 미세먼지 마스크 약 9만7000매를 보급했으며, 매년 전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