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농촌관광마을이 화제다. 고창군은 상하면 ‘강선달권역마을’을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조성해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유기상 군수를 비롯 조규철 군의장, 군의원, 내빈,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상하면에 조성된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강선달마을(신자룡, 구시포, 서당마을)에 국비 15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힐링센터를 준공하고, 내부시설을 갖춰 이날 개소했다.

‘강선달마을 힐링센터’는 도보 10분 거리에 상하구시포항과 주말이면 가족단위 체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상하농원 등이 연계한 관광인프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각종 해양 체험프로그램과 농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서 관광객에게는 추억을, 주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소득창출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힐링센터는 객실도 갖춰 4인실, 6인실, 8인실 등 최대 90여명이 체험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기상 군수는 개소식에서 “강선달권역마을을 거점으로 고창군 농촌관광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곳을 주변 관광자원, 기존 농촌체험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고창군이 대한민국 대표 농촌관광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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