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들여와 전시회를 갖는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기획전시 ‘색다른 풍경’은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일상 속 풍경’, ‘낯선 도시’, ‘자연 풍경’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색다른 풍경’ 전에서는 우리 주변의 일상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37점이 전시된다.

‘일상 속 풍경’은 익숙해져버린 집 안의 풍경을 다루고, ‘낯선 도시’는 몰개성적으로 변해 버린 도시의 풍경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여준다. ‘자연 풍경’은 자연이라는 소재를 작가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변주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박찬민 사석원 서상익 설박 홍범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회화·사진·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 작품들로 구성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현대 시각예술의 저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은 국민들의 시각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지역의 문화예술회관 및 공·사립미술관에서 소장품 기획전시를 갖고 있다. 올해는 ‘색다른 풍경’과 ‘보이는 감각’ 두 개의 전시회를 남원을 비롯한 전국 8곳에서 개최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 매주 월요일은 쉰다. 문의는 620-5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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